나는 뮤직 페스티벌을 사랑한다.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나오면 베스트지만 사실 라인업은 크게 상관없다. 드넓은 잔디밭에 널부러진 사람들 사이로 음악이 흐르고 술과 음식이 있고 흥에 겨워 춤추는 사람들, 음악을 자장가 삼아 누운 사람들, 그저 그 분위기를 사랑한다. 모두 자유롭게 입고 방방 뛰며 즐기는 디제잉 페스티벌도, 락페도, 재즈페스티벌도 다 좋다. 그러고보니 뮤직 페스티벌만이 아니구나. 영화제도 사랑하지. 사랑하는 만큼 많이 가진 못했지만,. 무튼 그래서 올해도 감사하게도 벌써 두세개의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조카와 함께 그린 플러그드
#애정하는 사람들과 레인보우 페스티벌
#또 애정하는 사람들과 필스너 페스티벌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곤 했지만 점점 월디페, 울트라, 펜타포트에서 좀 더 잔디밭 스타일 페스티벌로 바뀌고 있긴 한 것 같다 허허
봄날의 페스티벌을 즐겼으니 여름날의 페스티벌도 즐기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