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포르투, 볼량시장

D+2 포르투갈

by someday

자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어디서나 잘먹고 잘자는 나는 역시나 시차따위 무시한채 밤새 잘자고 아침에 잘 일어났다.


여행오면 참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알람을 들으며 잠에서 깨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냥 내 잠이 끝나고 눈이 떠질때 일어나도 된다는 것이다. (이동하는 날은 당연히 알람을 ..) 다행히 여행을 오면 무지 늦게까지 자는 편은 아니고 점심 전엔 눈이 떠진다.


무튼 오늘도 호스텔 조식이 끝나기전에 눈이 떠졌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제완 달리 하얗고 어두운 하늘.



일기예보가 참 잘 맞는구나.. 후

비가 안오는게 다행히라 여기며 시장으로 갔다.

포르투는 작은 도시라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굳이 타지 않아도 전부 걸어다닐 수 있다. 그래서 지도를 보지 않고 걸어도 사실 거기서 거기라 편했다.


볼량시장은 포르투 현지 사람들도 장보러 많이 가는 그런 시장이라고 했다. 생선도 사고 과일도 사고,, 어딜가나 마트나 시장이 젤로 재밌기 때문에! 룰루랄라 시장으로 갔다.


볼량시장 입구

아 역시나 시장이 좋지!

과일도 먹을거리도 많고 싸고 기념품으로 구입할만한 자석과 스노우볼, 그리고 포르투갈만의 아줄레쥬(타일들)도 많고 저렴했다. 잔돈이 없다고 하니 됬다고 깎아주기도 하고!


언제나 알록달록 과일이 참 예쁘다

시장 한켠엔 인상좋은 아저씨가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좋은 음악에 대한 보답으로 동전을.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고나니 아예 다른 것도 사서 숙소에 놓고 나와야 겠다는 생각에.. 포르토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주인이 친절하다는 와인샵으로 가봤다.


추천해주신 와인을 몇병 고르고 사진을 찍어드린다고 했더니 이렇게 두분이 굳으셔서 양쪽에 어색하게 서계셨... 하핳 와인도 몇잔 따라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친절한 할아버님들!


포르토 와인은 달고 진했다. 보통 와이너리 투어를많이 가는데 그냥 난 왠지 시내를 더 걷게 될 것 같다.


가게이름은 casa cerdeira mercearia


날은 계속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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