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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Oct 03. 2020

제주행 신혼여행 6일 차

오늘도 느긋이 하루를 시작. 뛸까 고민하다 보니 점심때가 되어 지인이 알려준 위미리 맛집으로 고고

약간의 대기가 있어서 이름을 적어놓고 동네 한 바퀴. 이 마을도 너무 예쁘다.



가지 튀김과 오므라이스 그리고 함박스테이끼. 맛있어..

다시 동네로 돌아와 귀여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듯했는데 아기자기하다. 카페 앞 화환엔 이런 말이 쓰여있었다. "커피는 역시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 위트 있는 문구에 웃어버렸다.


숙소로 다시 돌아와 뒹굴뒹굴. 오늘은 쉬는 날.


그러다 찌뿌둥해져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쉬고 싶다는 짝꿍은 집에 두고 혼자 나와본다. 각자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하며 시원한 바닷길을 달려본다.


숙소에서 빌려준 자전거가 예뻐서 한 컷.


자전거를 타니 은근 힘들어서 지나가다 눈에 띈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다시 숙소로 컴백! 에너지를 소비했으니 다시 채우러 가야지. 나는 해산물을 좋아하고 짝꿍은 그저 그래 한다. 그래서 바닷가에 오면 한 번 정도 회를 먹는데 오늘 저녁에 먹으려다가 성산에 맛집이 있는데 오늘 가면 사람이 많을 듯해서 내일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둘 다 좋아하는 일식집으로!


끄앙 다 맛있다. 4개나 시켜서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왔다. 털보네 고양이란 음식집엔 고양이는 없고 강아지가 멍멍.


 집에 가는 길에 약간 아쉬워서 커피 한 잔.

통나무집 2층 테라스엔 이런 그물이 있다. 낮엔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고! 은근 무섭..


오늘 일정은 벌써 끝! 숙소에 돌아와 비밀의 숲을 보고 와인을 한 잔 하고 별거 안 해도 즐겁다.


어느새 내일이 마지막 밤! 내일은 성산에 가서 회 먹고 마사지받구 플레이스 캠프에 가보기로 했다!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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