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로

D+9 스페인

by someday

오늘은 세비야를 떠나 마드리드로 가는 날.


산타후스타역에서 렌페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한국의 KTX같아서 마드리드 까지 두시간이면 도착!


아침 7시 50분 기차라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갔다. 대성당에서 산타후스타 역까지는 10유로쯤.


기차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져서 사진이고 뭐고 하나도 없다 ..



마드리드 아토차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솔광장으로. 예약해놓은 TOC호스텔로.. 세비야의 아파트먼트만큼은 아니지만 방도 좋고 시설도 굳굳.


재작년에 스페인에 갔을때는 친구와 둘이 편하게 바르셀로나에만 머무르려고 호텔에 묵었었다. 이번엔 혼자 여행을 시작해서 호스텔에 많이 갔는데 정말 포르투갈/스페인의 호스텔은 그 어떤 곳 보다도 최고인듯.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각자의 짐을 보관 할 수 있는 락커도 카드키 아니면 지문 인식!!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15~20유로 쯤


옛날 배낭여행 시절 다녔던 서유럽 호스텔들과는 차이가 크다. 오랜만에 호스텔에서 묵으려니 당연히 조금 불편은 했지만 호스텔 치고는 매우 호화스럽게 지낸게 맞는 듯!



마드리드 TOC도 역시 뭐 너무 좋다.


솔광장, 날씨는 여기도 꾸리꾸리

여행할때 날씨운이 좋은 편인데 이번엔 시기가 시기인지라 비를 몰고 다닌듯.. 그래도 생각해보면 비오거나 흐리다고 했던날에도 잠깐오고 멈추거나 파란하늘이 보인 날도 많았다. 포르투의 둘째날 빼고는 걸어다니는데 지장이 없었으니 이 시기에 이정도면 날씨운이 좋은 걸로 .. ㅎㅎ


호스텔 체크인이 두시여서 짐을 맡기고 마드리드 시내를 돌아본다. 그리고 나서 숙소 근처로 돌아오니 마침 엘꼬르떼 백화점이 떡하니.. 가족 친구들 줄 선물도 사고 우리의 마지막밤을 축하?하기 위해 이것저것 장을 봤다.

그렇게 완성된 우리의 만찬!

사실 키친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불도 있겠거니 했는데 가스가 위험해서 인지 가스레인지는 없고 인덕션도 없고 전자렌지와 오븐만... ㅜㅜ


그래도 다행히 생면파스타를 구입했던지라 어케어케 전자렌지를 이용해 완성 ..!


와인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딱 좋았다 ㅎㅎ


여행의 마지막 밤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거리를 거닐고 맥주를 마시고 와인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다음날 저녁 비행기라서 더 마음이 편했겠지


스페인 이제 곧 안녀엉..




엘꼬르떼 백화점 1층 안쪽에 캐리어 파는 곳을 지나 더 들어가면 여행자는 구매할때마디 10%적립해서 쓸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 준다.


첨에 할인 인줄 알고 혼란 .. ㅎㅎ 50유로 구매하면 5유로가 적립되고 그 5유로로 제한없이 다른 것들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또 구매한 영수증들을 모두 모아서 텍스리펀도 한번에 가능! (물론 먹어없애버린것 말고 한국으로 가져가는 것만 가능)


이게 은근 개미지옥 같아서 적립금이 쌓이면 그걸로 또 사고 그럼 또 적립금이 쌓이고 ..... 이런 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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