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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Apr 29. 2023

발리에 왔다.

무려 3개월 전 티켓팅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운동을 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어젯밤 발리에 왔다!


1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 어느 곳을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우붓과 길리 트라왕안섬으로 정하고 어젯밤 비행기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우붓에 도착.

늦게 도착했지만 첫날밤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주변에 열린 술집을 찾아들어갔다. 맥주를 마시다가 웨일즈란 이름을 가진 호주 청년과 짧은 시간에 길고 깊은 얘기를 나누고 또 그 짧은 시간에 꽤 취한채로 늦게 숙소에 들어와 잠을 청했다. 바쁘게 살다 오느라 영어도 요가도 예습없이 왔는데 우연히 만난 호주청년 덕분에 첫날부터 영어 하드 트레이닝.. ㅋㅋ


다음날인 오늘, 조식이고 뭐고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을 먹고 거리를 걷고 커피를 마시고 우연히 여행기간이 겹친 친구를 만나 반가움을 나누고, 온갖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거리를 구경하고 걷고 걸었다


저녁엔 반가운 친구 커플과 맛있는 나시고랭 미고랭을 먹고 거리를 걷고 술을 마시고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고 춤을 췄다. 아 발리. 좋자나? 아직 둘째날이라 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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