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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Jul 08. 2016

오스터 볼메이슨자 믹서기

나도 드디어 믹서기가 생겼다!

믹서기라니! 


생각해보니 나 믹서기를 처음 사용해 본다! 엄마랑 살 때도 엄마가 마늘 갈 때 말고는 믹서기를 쓰지 않았고 딱히 쥬스용 믹서기도 사지 않으셨다. 어릴 땐 돈이 없어 안 샀을 것 같고 커서는.. 모르겠네. 


그렇다고 내가 믹서기에 대해 엄청 로망이 있어서 엄청 사고 싶었다거나 했던 것도 아니었다. 정말 이 믹서기를 사게 된 것은 정말 순전히 이 리뷰 때문이었다. 


우연히 이 글을 읽고 너무나도 예쁘고 간편한 저 자태에 반해 저 글 마지막에 쓰여있는 것처럼 정말 글을 다 읽고 볼메이슨 믹서기를 검색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것이었다.. (세일해서 5만원쯤..) 나는 사실 믹서기는 다 무지 비싼 건 줄만 알았는데 이게 뭐야 아니잖아! (최소 15만 원인 줄 알았어..)


그래서 친구와 서로 주고받을 생일 선물을 고민하던 찰나이기도 했고 나름 2,3달째 건강식단을 유지하고 있기도 했고 다른 다이어터들은 잘도 믹서기에 뭘 갈아서 쥬스를 해 먹거나 소스를 만들어 먹거나 막 연두부 요거트를 만들어 먹거나 하던 것이 기억나기도 해서.. 이렇게 좋은 타이밍이 어디 있나..! 


바로 구매해버렸다. (친구의 손을 거쳐 구매하여 선물로 받음ㅋㅋㅋ) 


본체와 플라스틱 볼메이슨자 2개 칼날?과 빨대 하나


구성품은 넘나도 간단. 부피도 작음. 아이좋아.


받자마자 만들 수 있도록 미리 바나나도 사고 냉동 딸기도 샀지!!



바나나 숭덩, 딸기랑 우유랑 넣고! 




갈아본다. 우와 잘돼 신기해 누르고 있을 때마다 갈리고 살짝 돌려놓으면 알아서 갈린다. 부드러운 것들만 넣었더니 순식간에! 딸바 스무디 탄생 ㅠㅠ 감격스럽군.


바로 꺼내서 그 컵에 마신담에 씻어서 보관하면 아주 간단! 조으다 조으다.


근데 도통 뭐랑 뭐랑 넣어서 쉐킷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얼음과 사과를 넣어 갈아봤는데 약간 밍밍. 그래도 꿀이나 설탕 넣긴 싫고 밍밍한 건강한 걸로 먹고 싶어서 그냥 먹었다. 


앞으로 스무디 레시피를 모아야 할 듯..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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