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고목

-챗과 함께 그림 그리기

by 양수련

돌담마을 가는 길목에

오래된 고목 하나

세월에 지지 않고 홀로 서 있던

그 나무에 꽃이 한창

마을을 지켜온 수많은 계절들 속에

그 누구의 손길도 바라지 않고

그 어떤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때를 기다려

가장 조용한 순간에 기품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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