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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Aug 04. 2020

달.달 그 님은

달맞이 꽃처럼

밤엔 대숲 넘어 지나신 

이 밤은 연못 위로 오셨네.

그 님 미소 너무 좋아

춤추는 소금쟁이.


잔잔히 기다렸던 수면 위를

기다린 마음 발끝에 찍어,

그립던 그 님 얼굴 

연못 가득 점점이 피우.


올랑올랑 금 싸라기

노오란 얼굴 수줍은 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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