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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Oct 15. 2020

가을소묘


파란 하늘에

하얗게 금이 가고 있다

하시라도 깨질 것처럼.

.

.

가을을 쏟아 내겠구나.

산과, 들이 넘치겠구나.

가슴에. 푸른 강이 흐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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