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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Mar 18. 2022

하늘


흐린 하늘

어깨에 닿은 날

들판의 바람으로

편지를 쓴다


한 숨에 너의 이름

콕 집힌 이 그리움

사랑이라 한 것이

사랑으로 되는 날


앉은키만큼

가까워진 하늘에서

네가 웃기에

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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