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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May 13. 2020

꿈속의 고백

어둠을 보듬고 잠든 나의 속삭임

지나는 바람 세워서 그대에게 보내리

큰소리로 말하면 혹시 그대 깰까 봐

나지막한 목소리로 '사랑해요' 한마디.


꿈을 끌어안고 잠든 나의 이야기

작은 배를 띄어서 그대에게 전하리

온 마음을 전하면 행여 그대 깰까 봐

작게 작게 떼어서 '고마워요'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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