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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May 12. 2022

일본이라는 나라

国行きの飛行機(ひこうき)乗る時だった

한국행 비행기를  때였다 



10時30分まで入国手続きを終わらせないといけなかったのに

10시 30분까지 입국심사를 끝내야 하는데


マヌケな私は、子ども2人を連れてその時間にゲートに入ると言う前代未聞(ぜんだいみもん)のミスを犯(おか)した

멍청한 나는 애들 2명을 데리고 그 시간에 입구에 들어간다는 있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飛行機のチケットを見た係の人が、顔色を変えて無線機(むせんき)に向かって

言った

비행기 티켓을 본 직원이 곤란한 안색으로 무전기를 향해 말했다


「〇〇便の3名、チェックイン可能でしか?」

“〇〇편 3명 체크인이 가능할까요?”


この時点(じてん)でやっと自分がしでかした大事(おおごと)に気づき、顔が真っ青(まっさお)になった

이 시점에서 겨우 자신이 저지른 큰일을 깨달아 얼굴이 새파래졌다


「了解(りょうかい)です」

“알겠습니다 “


最短距離で手荷物(てにもつ)検査場(けんさじょう)まで小走(こばし)りで案内してくれる職員さんの神妙(しんみょう)な面持(おもも)ちが、苦々(にがにが)しい

최단거리로 심사장까지 종종걸음으로 안내해주는 직원의 심각한 얼굴이 씁쓸하다


「お急(いそ)ぎください!」

“서둘러 주십시오!”


1分間に3回くらい聞こえるセリフに

「どうしょう、どうしよう?!」としどろもどろになる母を見て

1분간에 3번쯤 들리는 말에 “큰일 났다, 큰일 났어?!”횡설수설한 엄마를 보고


1号2号もいつもより、背筋(せすじ)をまっすぐして着(つ)いてくる

1호, 2호도 평소보다 몸을 꼿꼿하게 세워서 따라온다


こんな迷惑(めいわく)をかけているのに、目の前の案内人から入管職員さんまで、皆(みな)顔ひとつしかめず親切(しんせつ)だった

이렇게 신세를 졌는데 눈앞 안내원부터 입국관리 직원까지 얼굴 하나 찡그리지 않고 친절했다


こう言う時、「日本」と言う国を誇(ほこりに感じる

이럴 때 ‘일본’이란 나라에 긍지를 느낀다


事件(じけん)はここからだ

사건은 여기부터다


探知機(たんちき)を息子のカバンが通った瞬間、ピー!と警告音(けいこくおん)がなった

탐지기를 아들 가방이 통과한 순간, 피~! 하고 경고음이 울렸다


どうしよう?!時計を見ると、既(すで)に飛行機出発時間だ

어떻게!? 시계를 보니 이제 비행기 출발시간이다


出てきたのは、ミニマルチツール

나온 것은 미니 멀티 툴


なぜ入れる!睨(にら)む私

왜 넣는지! 노려보는 나


息子はギクリとして

「捨てて良いです」と口ごもる

아들은 움찔거리고

“버리셔도 돼요”라고 더듬는다


待機(たいき)していた警察官が登場(とうじょう)し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이 등장해


あぁ、神様

아아 하느님


何と!! メジャーでそれを測(はか)り始めたではないか!!

맙소사! 줄자로 그것을 재기 시작하지 않은가!!


「お急ぎください!」職員の声

“서둘러 주십시오!”직원의 목소리


「あ、あの〜捨てていただけますか?」

“저, 저기 버려주실 수 있을까요?”


端正(たんせい)な警察官は、そんなのお構(かま)いなし

번듯한 경철관은 그런 걸 아랑곳하지 않았다


1分が1時間に感じた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졌다


飛行機の席3つが、私達を首を長くして待っているの!早く早く〜

비행기 자석 3개가 우리를 목 빠지게 가다리고 있어! 빨리빨리 ~


声にならない心の声

목소리 같이 않는 마음의 소리


5分経(た)ったか, ひたすら待った

5분 지났을까 、마냥 기다렸다


「捨(す)てておきます」

“버려놓겠습니다 “


最初からそうしてくれ!

처음부터 그렇게 하시라!


マニュアル通りの「日本」が、こう言う時

残念(ざんねん)に感じる

매뉴얼 그대로의 ‘일본’이 이럴 때 아쉽게 느껴진다


その後、気が付いたら

그 후 정신이 들었을 때


空(そら)の上にいた

하늘 위에 있었다


めまいがするぐらい走った

현기증이 나올 정도 뛰었다


飲み忘れた金の玉(韓国の漢方薬)を慌(あわ)てて飲んだ

먹는 것을 잊어버린 우황청심환을 서둘러 먹었다


すると子ども達が言った

「なんか、味噌汁(みそしる)の匂(にお)いがする〜」

그러자 애들이 말했다

“뭔가 된장찌개 냄새가 나~”


私は死(し)に物狂(ものぐる)いに、飲み込んだ

난 죽도록 삼켰다


今は笑えるほろ苦(にが)い思い出だ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쓰라린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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