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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니언 Mar 03. 2021

잭슨의, 잭슨에 의한, 잭슨을 위한 영화

영화 샤프트이긴 한데 사무엘 잭슨 소개문이 되 버리네...

킬링 타임용으로는 부적절한 영화입니다.

캐릭터성: 1/3

스토리텔링:0.5/3

장르적 쾌감 : 1/3

개인적 호의:0.5/1

총 :3/10


캐릭터성은 사무엘 잭슨이 맡은 존 샤프트 2세가 끌고 가는 것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 말은 즉 사무엘 잭슨외에는 아무도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영화로 떠오르는 것은 사무엘 잭슨이 주연으로 나온 킬러의 보디가드가 떠오르는데 그 작품보다 더 시시하게 캐릭터가 관객에게 다가온다. 

샤프트 (1971년)

영화 외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전혀 흥미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샤프트는 1971년에 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흑인들은 조연과 엑스트라만 맡을 수 있는것이 불문율이었는데 그 불문율을 깬 기념비적 시리즈물이 이 샤프트라는 작품이다. 총 3편이 나왔으니 왠만한 트릴로지급이 되기에 흑인 영화인들에게는 남다르게 다가오는 작품일 것이다. 그탓인지를 모르겠으나 2000년대에 사무엘 잭슨을 주인공으로 하고 당시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뜨기 전인 크리스찬 베일을 악역으로 해서 영화를 개봉했는데 사무엘 잭슨의 가죽자킷 패션과 하드보일드함을 보여줘서 당시의 마블이 그를 모티브로 해서 새로운 마블 리부트 시리즈에 캐릭터를 재창조하게 되는데

닉 퓨리

그 캐릭터가 다름 아닌 닉 퓨리이다. 원래는 백인이었던 닉 퓨리가 흑인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사무엘 잭슨표 닉 퓨리는 아시다시피 후에

쉴드의 국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거대한 프렌차이즈의 닉 퓨리로 등장하게 된다. 


쓰다보니 사무엘 잭슨의 연대기 비스무리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영화가 재미없고 킬링 타임용에도 부적절한 영화라서 그런 것이다. 

혹시라도 킬링 타임용 영화가 보고 싶어도 절대 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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