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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니언 Apr 17. 2021

잃을 게 없으니 존중도 없어지네

숙명여고 시험 조작의 쌍둥이들의 태도

2018년쯤에 벌어진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은 꽤 오래전의 사건이라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사건이다. 그런데 며칠전 그 사건의 관련자들인 쌍둥이들이 구설에 올라 간 것이다. 

위에 올린 사진처럼 기자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린 것이다. 전후사정을 좀더 찾아보았는데 기자가 무리한 취재를 하려고 한 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기자를 모욕하는 이유가 될 수 없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존재하는데고 시험지 유출 사건은 꽤 오래전의 사건이라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사건이다. 그런데 며칠전 그 사건의 관련자들인 쌍둥이들이 구설에 올라 간 것이다. 

위에 올린 사진처럼 기자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린 것이다. 전후사정을 좀더 찾아보았는데 기자가 무리한 취재를 하려고 한 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기자를 모욕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왜 이런 도움도 안 되는 짓이 벌어졌는지는 필자의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이 쌍둥이들에게는 더 이상 잃은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본인들은 퇴학처리로 인해 중졸인 상황에 이 재판에서 무죄가 나올 확률이 낮은 상황이기에 사회 생활을 하기에는 이미 범죄자가 된 상태로 들어 가는 것이다. 아버지는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고 어머니 또한 분명 좋은 상황을 아닐 것이며 사회적 분위기 또한 이들에게 절대 동정적이지 않을 것이다. 


 잃은 것이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 쌍둥이들과 그 가족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생을 살다보면 

반드시 잃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구설은 어쩌면 그들이 차후에 얻게 되는 것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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