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니언 Jun 05. 2021

스핀오프가 시리즈의 내실을 다지네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 3

쥬라기 월드와 폴른 킹덤 사이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 3이다.


이번 시즌 3의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초반부터 육식, 초식할 것 없이 공룡들이 계속 이상행동을 하는 점이 부각되기에 무언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암시된다.

그리고 중반부에 쥬라기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벨로시랩터 '블루'가 등장한다.  영악한 육식 공룡에 걸맞게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다리우스, 켄지, 야스미나를 위협한다. 그러다가 그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적대감을 누그러뜨린다. 물론 너무 '인간친화'적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12세 관람가이기도 하고 쥬라기 월드에서부터 '인간친화'적으로 나와서 그러려니 할만하다.


인도미누스 렉스, 인도 랩터에 이어 새로운 스콜피우스 렉스 [전갈자리의 왕(?)]이 등장한다 한 가지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 극의 시간순으로는 인도미누스 렉스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전갈 이름이 들어가는 공룡답게 맹독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 중 한 명인 새미가 이 독에 중독되어 어드벤처 최초로 죽음에 대한 긴장감을 선사해준다. 그전에는 솔직히 12세 이용가라서 위기 상황이 좀 심심하게(?) 다가오는데 그 긴장감을 좀 더 잘 다가오게 하였다.

헨리 우 박사가 4화부터 영상 기록에서부터 다시 등장한다. 의외인 점은 자기가 만든 공룡 스콜피우스 렉스에게 당해 독에 중독되었음에도 연구를 계속하는 모습(물론 냉동시켜 놓은 상태이기는 하다.)은 기존에 보여준 겁 많은 모습과는 괴리가 있는데 브루클린과의 대화에서 미친 과학자 특유의 광기를 보여 주어서 납득이 가게 해주었다.


후반부에 혼종 공룡 연구가 담긴 노트북을 두고 헨리 우 일행과 아이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적을 벌였는데 의외로 켄지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한다는 걸 보여주어서 시리즈가 내실을 다져간다는 느낌을 준다.


마지막 부분에 또 다른 육식 공룡의 등장을 암시하는데 필자의 개인적 의견으로 이로 인해 아이들이 이슬라 소르나(?)로 가지 않을까 싶다. 필자에게는 이슬라 소르나는 영상으로는 좀 생소한 곳이라서 떠올린 것이다.

이슬라 소르나는 이슬라 누블라 보다 영상으로 나온 적이 적기에 이번 백악기 어드벤처에서 좀 자세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SF디스토피아인데 색감은 밝게 가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