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7일
런던의 겨울 갑자기 추워졌다.
이젠 유니클로 힛테크 꼭 챙겨 입고, 잘 때도 얇은 담요로 먼저 한 번 말고 그 다음에 이불.
조금 일찍 퇴근 한 날은 공원에 애들 데리고 갈 수 있었던 거 올스톱. 판다군도 두터운 잠옷을 입고 만두양은 슬리핑 백에 집어 넣어도 크게 반항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10월 말에 서머타임 끝내면!! 곧바로 퇴근 때 밤이 된다. 금요일 저녁마다 먹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콘 대신 애플 파이를 구웠다. 애들이 주스 보다 핫초콜렛 찾는다.
...이제 내년 3월까지 암울한 겨울 시작 ㅜㅠ 휴가 안 가려고 했지만 해 긴 나라 어디로 기어나가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