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9일
부활절 4일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집에서 애를 보면 된다고 했으나..
집 치우고, 밥해서 먹이고, 빨래하고, 부엌 치우고, 점심 하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부엌 치우고, 간식 해 먹고, 장 봐오고, 부엌 치우고, 식기 건조기 돌리고, 냉장고 정리하고, 저녁 해 먹고, 부엌 치우고, 식기 건조기 돌리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간식해 먹고, 부엌 치우고, 부엌 바닥 닦고, 화장실 치우고, 거실 치우고, 베란다 치우고, 애들 재우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 먹이고, 부엌 치우고, 부엌 바닥 닦고, 걸레 빨고, 행주 빨고, 간식해 먹이고, 장 봐오고, 점심 해 먹고, 거실 치우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뭐 그러다가 나흘이 지났습니다.
해먹은 음식만 해도 - 치킨 파이, 단호박 전, 김치전, 김치찜, 김치찌개, 파스타, 라자니아, 토르텔리니, 볶음밥, 스펀지 케이크, 미니 피자, 보통 피자, 닭고기 로스트, 야채 로스트, 셀러리 수프, 콩 수프, 갈비, 양고기 카레, 커피 케이크... 외에 사다 먹은 음식도 다수.
출근길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