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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pa Jun 09. 2018

여성의 고통과 죽음은 유희로 소비된다

2017년 2월 22일

20만권의 장서로 유명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마지막 학자, 고전 시대 및 알렉산드리아 지식의 멸망으로도 알려진 살해사건의 피해자는 히파티아 천재 수학/철학자였단다. 유클리드의 창이라는 책 읽다가 영 코드가 안 맞다 관둘까 하다가 본 내용이다.


아버지가 수학자였다는데 어렸을 때부터 천재 끼가 다분하였고 유명한 학자며 강사였다는데... 기독교인 리더의 정치싸움에 휘말려서 마녀라는 핑계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어떻게 살해당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나 이전에도 말했듯이 여성의 고통과 죽음은 유희로 소비되므로 검색해보니 역시 한국 위키 링크엔 '히파티아의 죽음'이란 누드화가 뙇! 뜨는구려. 그렇게 똑똑했다는데 결국은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린 누드화. 아, 히파티아 죽인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키릴은 성인으로 업글되었음.


영어 버전 위키에는 그나마 괜찮은 그림. 한국 위키 그림 좀 바꾸지??  


책은 Euclid's Window, Leonard Mlodinow.


한국 버전 

https://ko.wikipedia.org/wiki/%ED%9E%88%ED%8C%8C%ED%8B%B0%EC%95%84


* 영어 버전

https://en.wikipedia.org/wiki/Hypatia


* 책 링크

https://www.amazon.com/Euclids-Window-Geometry-Parallel-Hyperspace/dp/0684865246


*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는 위키가 수정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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