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비꼬기모드>
72학번 새내기입니다. 요즘 노동 운동 문구 왜 이런가요?
저도 오늘 자세히는 못봤는데,
"우리는 일 하는 기계가 아니다!"
"한 달에 이틀은 휴일 보장하라!"
"노동자 착취를 그만하라!"
이런 문구도 있더라고요. 제 눈을 의심하고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아니 노동운동 저는 좋아요. 노조.. 그래 알겠구요. 노동법... 하 알겠습니다. 최저임금액 문제도 그렇고,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저건 뭐죠?? 가만히 얌전히 학교 다니는 학생들,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저게 뭐 하는 걸까요. 싸우자 이건가요?
저건 노동자냐 아니냐를 떠나서, 어조부터가 시비 거는 것 밖에 안 되네요. 같은 말을 해도 에쁘게 할 수 있는 건데, 왜 저렇게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경희대 학생들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같이 가던 공장 직원도 이게 무슨 꼬라지냐고... 하더라고요.
도저히 정상인이 쓴 문구들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친구들끼리도 저런 식으로 왜곡해서 말하진 않죠;;
모든 교직원, 학생,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곳에 저런 문구를 방치한 학교 측도 너무 창피하고 싫으네요.
건전한 노동활동가들이 내뿜는 이야기는 감동을 줍니다. 하지만 저건 그냥 객기일 뿐입니다.
요즘 인종차별 반대 문구 왜 이런가요?
저도 오늘 자세히는 못봤는데,
"흑인 비하 발언 멈춰라!"
"내가 샌드백으로 보이냐!?"
"아시아 학생 린치 금지!"
"인종차별 강력 처벌 요구한다!"
이런 문구도 있더라고요. 제 눈을 의심하고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아니 인종차별 반대 저는 좋아요. 인종 평등 위원회.. 그래 알겠구요. 인종 차별 금지법... 하 알겠습니다. 국제 학생센터 문제도 그렇고,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저건 뭐죠?? 가만히 얌전히 학교 다니는 보통 학생들에게 저게 뭐하는 걸까요. 백인들아 싸우자 이건가요?
저건 인종을 떠나서, 어조부터가 시비거는 것밖에 안 되네요. 같은 말을 해도 예쁘게 할 수 있는건데, 왜 저렇게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대학 학생들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같이 가던 중국 친구도 이게 무슨 꼬라지냐고... 하더라고요.
도저히 정상인이 쓴 문구들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카톡에서 친구들끼리도 저런 식으로 왜곡해서 말하진 않죠;;
모든 교직원, 학생,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곳에 저런 문구를 방치한 학교측도 너무 창피하고 싫으네요.
건전한 차별 반대 활동가들이 내뿜는 이야기는 감동을 줍니다. 하지만 저건 그냥 객기일 뿐입니다.
요즘 세월호 진상 규명 요구 문구 왜 이런가요?
.... (이렇게 백 번은 갈 수 있으나 참겠음)
</비꼬기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