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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잡담

여섯 살 아들 연애 걱정은 뚝

2017년 5월 2일

by yangpa


아들(만6세)과 태양의 후예 보던 중에 송혜교가 나와서

양파: "아들, 저 여자 예뻐?"
아들: "(송혜교 보고 나 보고 눈치 보다가 씩 웃으면서) 엄마가 보기엔 어때?"

헉. 고수다.

양파: "에이, 말해봐. 저 여자 예뻐 안 이뻐?"
아들: "엄마가 먼저 말해봐."

헉. 이놈 진짜 고수인데??

양파: "니가 말하면 엄마도 말해줄게. 저 여자 이뻐?"
아들: "음. 엄마만큼 이뻐!"

이 자식 연애 못 할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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