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페미니스트 대모 대신 이모, 고모, 아는 언니는 어때요

2017년 10월 2일

by yangpa

한국에서 있었던 강연 후기입니다.

그나저나 "대모"라니까 뭔가 머리 업스타일하고 진주 목걸이 하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파스텔톤 투피스 정장 입어야 할 거 같은데 (...)

그냥 이모, 고모, 아는 언니, 지나가는 아줌마 이런 거 하면 안 될까요 쿨럭.


덧:

"꼭 페미니스트입니다 밝힐 필요가 없다"라 말 했는데요, 여성으로서 겪는 편견과 차별을 없애자는 것을 꼭 페미니즘이라 부르지 않아도 된다 믿어서 그렇습니다. 부먹찍먹 데쓰매치라고 불러도 되고 차별철폐 프로듀스101, 혹은 우르르 쿵쾅 푸닥푸닥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성희롱 성추행 하지 말고 몰카 찍지 말고 여자라고 짜르지 말고 차별하지마 나도 좀 같은 인간 취급 해줘라" 등등을 줄인 거니까요.


다시 한번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girlsrobot.co.kr/yangpa_seminar_sketch/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관행이 불평등하면 바꾸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