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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pa May 27. 2018

영어권 안티 페미 한 번 보고 가실 게요

2017년 10월 6일

여자들이 군대 가기 전에는 성평등 논의할 수 없다는 말이나 

여성들이 의무를 다해야 권리 어쩌고 하는 말이나 

한국 여자들은 외국 여자들과 달라서 페미니즘은 어쩌고 하는 말이 설득력 1도 없는 이유. 군대 문제없는 외국 안티 페미 남자들도 말하는 거 보면 똑같음 ㅋㅋ 물론 숫자는 훨씬 적고 사회 분위기로 인해 실생활에서는 입 닫고 산다는 게 축복.     


한국 안티페미 받고 영어권 안티페미 짜잔!     

댓글에 레알 진짜 종류별로 다 있음. 거듭 말하지만, 언어와 문화와 민족은 다를지라도 여혐에 있어서는 전 세계 수십억 인구들 손에 손잡고 에블바디 유나이트입니다. 어찌 그래 하는 말도 다 똑같은지. 진짜 여혐 세계본부라도 있는 건지, 거기서 매년 매뉴얼 발행해서 세계 196개국에 비밀 지령으로 뿌리는지 궁금함.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7/apr/17/what-i-have-learned-from-five-years-of-everyday-sexism

댓글 보세요.     


- 맥락맹/실질적 문맹들의 댓글 파티 

- 글에서 딱 하나 꼬투리 잡아서 물고 늘어지기 

- "남자도 힘들거든?"

- "요즘 여자들 진짜 편하게 살지 않냐? 뭐가 모자라다고 페미니즘?"

- "페미니즘은 그렇다 치고 나쁜 페미니즘이 문제임."

- "남자들을 다 일반화하는 게 문제임. 그래서 내가 잠재적인 지원군이지만 동의를 할 수가 없음."

- "요즘 세상에 어디 여혐이 있다고... 피해망상 극혐"

- "여자들이 훨씬 더 편하게 살고 특혜도 받는데 왜 그 얘기는 안 함?"

- "노동계급 남자보다 돈 많은 여자들이 훨씬 편하게 사는 거는 어떻게 설명함?"

- "페미니즘은 xyz 해서 설득력 잃었음."

- "나도 페미니스트지만... (여혐발언)"

- "나도 딸 있는데... (여혐발언)"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루이스 님의 명언. 페미니즘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음.     

"Comments on any article about feminism justify fem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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