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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잡담

고달픈 마감 전주

2017년 10월 11일

by yangpa

온다 온다 일이 몰려온다
다음주에 고 라이브 그니까 플덕 런칭 그니까 절대 마감
온다 온다 일이 밀려온다


오옷 싫다 일하기 싫다
난 참 꾸준하게도 일하기 싫은 직장 어린이
패션 열정 개나 주라고 해
출근하기 싫은 나는 십팔 년차 직장인


이메일 뽁뽁 메신저 뽁뽁
to do 리스트 늘어만 가고
안짤린 게 신기한데
담주까진 안 짤리는 거겠지


과거의 나 뭐믿고 일 미뤘지
나쁜년 책임감 1도 없음
현재의 나 지금이라도 정신 똑띠 차려야
담주의 내가 감사할 텐데 안짤릴 텐데


저녁 여덟 시 미국은 한낮
이메일 뽁뽁 메신저 뽁뽁
얘들아 좀 고만 불러라 여긴 밤이다


아놔 고달프다 마감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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