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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v양쌤 Nov 05. 2023

논리로 사람들이 설득되었다면 세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토론이 중요한 이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다핵종 제거설비 알프스 2013년 설치된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실제 성능 검증을 한 번도 받지 않음

IAEA는 방류책임에는 선을 긋는 입장

알프스시설, 2013년부터 총 9번의 고장 발생 그리고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음

IAEA는 원자력 기술협력과 지원을 목적으로 생긴 기구


그러나 오염수 방류에 IAEA와 알프스로 논리를 펼치면서 6천 톤가량의 바닷물을 채운뒤 같이 방류한다라며 그러니 괜찮다며 말장난을 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3차 방류까지 허용하고 있는 중이다. 말장난과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앞세웠는데 이를 허락하게 된 꼴이다.



<지금의 육식은 평화롭지 않다>

식용으로 태어난 소, 돼지, 닭 등

끔찍한 인위적인 탄생

태어나자마자 끔찍한 생활시작

짧게 살게 하고 도축해야 비용절감

그들의 정서와 환경은 무시

그들에게 주입되는 약물과 폭행은 보기 힘들 정도 

먹기 위해 인위 선택된 동물

살인을 일삼고 있는 식탁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알고도 외면한 채 육식을 매일 같이 하는 사람들, 우리 가족의 식탁도 육식 식탁이다. 나 또한 내가 선택한 날에 비건을 하고 있다. 365일 비건 할 수 있는 환경이 결코 될 수 없다. 하지만 줄여나가는 앞으로가 되어야 함에도 사실을 덮어버리는 자극적인 먹방 방송에 사람들은 현혹된다. 맛을 아니까 포기할 수 없지만 다 같이 줄여나가자고 목소리 내고 있다.



<당뇨약 필요악이다>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당뇨를 극복할 수 있는 수치다.

병원은 영업행위를 한다.

환자가 약을 타가야 돈을 번다.


정말 정상범위에서 아주 살짝 비껴간 상태임에도 의사 말을 철석같이 잘 듣는 분은 저희 어머님이시다. 말씀을 드리면 이해는 하지만 약은 계속 받아오고 계시다. 논리로 설득이 안 되는 건 세상을 겪으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 논리가 있어도 각자의 살아온 방식과 사고로  결국 인생을 살아내기 때문이다. 그 선택도 본인이 책임도 본인이 지게 되는 것이지만 안타깝다. 옆의 소중한 사람도 설득하지 못하는 현실이...


<수능철폐,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격차를 점수로만 보고 판단하는 교육계

뒤처지는 것에 대한 조바심으로 아이와 부모 간 벌어지는 간극

수능을 위한 공부, 진짜 공부를 못하고 수능을 위해 학원행, 인생의 많은 시간 투자

다양한 경험의 기회 박탈

가정에서 교육을 위한 무리한 투자

학생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원인


기득권들 때문에 논리는 있지만 무시되는 것들

나만 여기서 벗어나면 된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각자도생

삭막해져 가는 세상의 시작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많죠, 지금의 정부 상황도, 말도 안 되는 사건사고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머리로는 이해하나 각자의 살아온 습관과 생각대로 행동하니 논리는 사람을 설득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논리로 설득을 해야 하는 토론을 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를 확신하지 않기 위해서다. 세상은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배워야 하고 성찰을 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 사고는 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보이는 그대로 믿어버리는 사회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들고 태어난 알파세대의 미래가 걱정되지만 그 알파세대와 MZ세대에게 더욱더 필요한 건 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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