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니 한결 편하다.
맨 정신으로 사는 게 늘 벅찼는데 가끔 이렇게 술을 마시면 좀 살만한 느낌이 든다.
오늘은 예정에 없던 시댁모임이 있었다.
덕분에 글쓰기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손꼽아 기다리는 글쓰기수업인데ㅠ
누굴 원망할 수도 없다. 내 불찰이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글쓰기수업은 놓쳤지만 적당한 알코올흡입으로 적당히 기분이 좋다.
나쁘지 않다. 지금 이 상태가.
내일은 후회할지 몰라도 지금 이대로가 나는 좋다.
가끔은 취하는 날도 있어야지.
#음주 #글쓰기 #취하고싶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