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간의 긴 여정이 마침내 끝이 났다.
이 날 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는데 막상 마지막 날인 오늘, 홀가분함보다는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수많은 감정들로 가슴속이 먹먹하게 차오른다.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얼마만큼인지 늘 궁금했다. 잠시 타오르다 사그라들지도 모르는 작은 불씨 하나로 실험 삼아 시작한 글쓰기챌린지는 일단 성공이다!!! 66일간 그 불씨는 한 번도 꺼지지 않았으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주신 김필영작가님과 최리나 작가님 그리고 끝까지 함께 달려온 여러 글동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쉽지 않은 여정에 함께 한 모든 인연들이 소중하고 감격스럽다.
이 글을 끝으로 1기 별별챌린지는 끝나고 내일부터 나는 과연 어떤 루틴으로 살아갈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일 한 편의 글을 채워 나갈지 아니면 글은 잠시 쉬어가는 대신 그동안 미루었던 일이나 소홀했던 독서를 집중적으로 할 것인지 아직 정해진건 없다.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글쎄 잘 모르겠다. 66일간 매일 글쓰기를 했던 내 몸이 과연 그것을 허락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챌린지 완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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