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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n Apr 24. 2018

Haus

Rosebery

정갈하다.


하늘 향한 기-인 나무들이 정원에 줄지어 서 있다.


햇빛과 만난 물줄기가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정원의 스프링클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나무들 사이사이 아담히 놓인 벤치가 눈에, 마음에 든다.


날씨는 후텁지근하지만 풍경은 상쾌하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숙소는 가볍고 깔끔하다.


숙소를 결정하기 전 가장 마음을 흔든 수영장도 좋다.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일광욕하는 이들에게 여유가 느껴진다.



순간, 객창감(客窓感)
낯설고 어색하지만, 부러 활짝 웃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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