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an Apr 25. 2018

Must have


약간의 땀이 싫지만은 않은 초여름 날씨.


습기 쏙 뺀 신선한 바람이 불면 따뜻한 라떼가 끌린다.


부산한 아침이 아이들의 어학원 등원과 함께 여유를 찾게 되면 발길이 닿는 곳.
++eleven.

2달러에 라지 사이즈의 라떼를 마실 수 있다.
먹을 만하다, 가 아니라 맛있다.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충분히, 충분한 향과 맛.
‘편의점, 2달러, 라떼’
마니아가 되어 매일 아침마다 찾아가 까만 피부를 가진, 웃음기 없는, 무뚝뚝한 주인과도 친구가 된다.

같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과도 인사한다.
“Hi!”


안녕, 7&11 Latte!
시드니의 어떤 라떼보다도 훈훈했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Good mornin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