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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나 Jan 14. 2021

1월 14일

국어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1월 14일 공부일기

인강 교재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사설 인강 교재들을 화요일에 배달받았다. 평소 가족들이 싱가포르로 택배를 부쳐줄 때 식료품을 가득 넣어도 5kg이었는데 이번엔 책 때문에 10kg나 나왔다.



[대성] 박광일T 훈련도감 X 기출 훈련도구 교재 PASS -> 환불 받음

160,000원 (30% 할인) -> 120,000원

훈련도감 문학 독서 3권

훈련도감 화법 작문 1권

기출 훈련도구 문학 5권 + 기출 분석 문학 노트

기출 훈련도구 독서 4권 + 기출 분석 독서 노트

기출 훈련도구 화법 작문 1권

훈련 노트


[대성] 김승리T All-in-one 패키지(독서, 문학, 종합, 워크북)

224,000원 (15% 할인) -> 179,200원

본교재 : 독서 6권, 문학 6권, 종합 4권

워크북 : 독서 6권, 문학 6권, 종합 4권

화법과 작문 1권


[대성] 이명학T 공감 영어 시그니처 교재 패스

(14% 할인) -> 64,000원

Syntax 1권

R'gorithm 1권

Read N'Logic(빈칸), (순/삽) 2권


[대성] 권용기T [2022] 용기백배 퍼펙트 한국사 개념완성

12,000원 (교재 캐쉬 사용)


[메가스터디] 2022 뉴런 수학 I (공통)

28,000원 (교재 캐쉬 사용)


[메가스터디] 2022 SYNAPSE 수학 I (공통)

16,000원 (교재 캐쉬 사용)


[메가스터디] 생명과학 I 2022 백호 개념완성

49,000원 (교재 캐쉬 사용)

본교재 1권

서브노트 1권

문제 편 1권

숙제 교재 1권


이번 달은 책 값만 375,200원 + 배송비 2,500원을 썼다 ^^...

메가스터디는 인강 패스권을 살 때 교재 캐쉬도 같이 샀어서 그걸로 구매해 그나마 이 금액이다.


(박광일t 사건 이후 교재비 120,000원은 100% 환불받았다)


우진 on the desk

메가스터디 현우진t의 뉴런 교재를 구매하면 선착순 20,000명에게 우진 달력을 주는데 그것도 받게 됐다. 조금 부담돼서;; 달력은 치워놓음



무튼 교재를 배달받은 화요일부터 어제 목요일까지 3일간 인강을 들으며 공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대성 박광일t 훈련도감
장사치가 아니라고 설명하시는 중

국어과목은 대성 박광일t와 김승리t 그리고 메가스터디의 김동욱t가 가장 유명하신 거 같다. 문학은 박광일t 훈련도감, 독서(비문학)는 김승리t AoK, 문법은 김동욱t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화작을 선택할 거라 문법은 필요 없어 박광일t와 김승리t 둘 중 어느 분의 커리큘럼을 따를지 고민했었다. 그러다 이왕 한번 공부하는 거 빡세게 하자라는 마음으로 두 분의 인강을 모두 듣기로 했다. 김승리t의 AoK 교재는 출고가 늦어져서 이번엔 같이 배달받지 못했다.ㅠㅠ


그래서 박광일t의 훈련도감만 듣게 됐는데 너무너무 좋다! 아직 3강까지밖에 안 듣고 문학 부분만 듣긴 했지만 용어 개념 설명부터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나는 이전에 윤혜정t 개념의 나비효과 인강을 들었었고 기출을 풀면 문학 문제는 거의 다 맞아서 문학 개념은 필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은듯하다. 예제들을 풀어보니 문제 접근은 잘못했는데 우연히 맞은 경우가 꽤 다.

그리고 강의 내용 외적으로도 스튜디오 강의라 그런지 잡담도 없으시고 강사님 자체도 표정 변화가 별로 없고 overreact 하시지 않아서 아침이 듣기에 부담이 없어서 더 좋다.

훈련도감 덕에 국어 공부가 더 재밌어졌다. 좀 오바하자면 밤에 자기 전 다음날 아침 국어 공부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할 정도!


원래 훈련도감은 문학과 독서가 분리되어 나왔는데 이번엔 합쳐지게 됐나 보다. 그것 때문에 장사치라는 얘기를 들으셨는지 OT 강의에서 해명을 하셨는데 인상 깊었다. ㅎ



메가스터디 현우진t 뉴런
우진 달력 스티커

사설 인강 중 가장 기대가 됐던 현우진t 인강. 도대체 얼마나 잘 가르치길래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일 년 세금을 100억을 낸다는 건지 궁금했었다.


현우진t 커리큘럼은 노베(중등 수학), 시발점(개념), 뉴런(실전 개념), 수분감(평가원 기출), 드릴(고난도 문항), 킬링캠프(실전 모의고사)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수학 개념은 EBSi 강의들을 한 번씩 들었어서 바로 뉴런으로 들어갔는데 확실히 뉴런은 개념 공부용은 아니다. 여태 알던 (교과서적인) 개념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한 단계 심화시켜 다른 개념과 융합해 또 다른 풀이법을 알려주는 강의라는 게 맞아 보였다. 수학 과목 단원은 결국 다 연결되어 있는데 그동안 너무 단편적이게 공부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 세금 100억 내실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전에서 도움이 될 강의인 거 같다.

다만 아직 기본 개념도 안 잡힌 상태에서 보면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리고 강의 시간이 70~80분으로 조금 긴 편이다.


혹시 몰라 뉴런 수학 I만 교재를 구매했었는데 강의를 듣고 바로 수학 II와 기하도 구매했다. 그리고 다음엔 수분감, 드릴, 킬링캠프를 들어 현우진t 커리큘럼을 따를 예정이다.


돈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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