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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선 Nov 06. 2023

바디풀니스: 몸을 통해 깨어나기 -몽크의명상 시리즈#3

명상으로 마음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바디풀니스: 몸을 통해 깨어나기 -몽크의명상 시리즈#3


주체로서의 삶은 몸과 마음의 두 날개가 모두 필요합니다. 마음뿐 아니라 몸 역시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체로서의 몸으로 살아가기 위해 편의상 몸을 두 가지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바디Body’와 ‘소마Soma’입니다.


‘소마Soma’라는 말은 ‘소마틱스Somatics’ 분야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토마스 한나Thomas Hanna가 이름 붙였는데 그는 ‘안으로부터 경험되어지는 몸’이라는 의미로 소마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즉, 소마로서의 몸은 내부감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자각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우리의 마음은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은 연결된 상태입니다.


그에 비해 ‘바디Body’라는 말은 느끼는 몸이 아니라 ‘생각하는 몸’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외모와 비슷한 의미로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 몸입니다. 즉, ‘바디 이미지Body Image’라는 말에 가깝습니다. 몸이라고 번역하지만 의미상으로는 몸뚱이를 말하며 우리는 이때 몸을 생각할 뿐 몸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건강과 몸의 열풍이 불수록 몸은 점점 소외되고 있을 뿐입니다. 몸과 마음은 만나야 하며, 몸은 바디로뿐 아니로 소마로 존재해야 합니다.


당신은 몸을 느끼고 있습니까? 생각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몸이 무엇을 경험하는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나요?


- 문요한 / 이제는 을 챙깁니다 중- 






실습하기


준비하기 

편안하게 자리를 잡아봅니다. 연습을 하는 동안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봅니다

지금 잠시 불편한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잡아보세요.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천천히 눈을 감아봅니다. 

(글을 읽으면서는 눈을 뜨고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하기 몸의 긴장을 알아차려보고 편안하게 근육을 이완시켜보세요

자신의 몸이 이떤 자세로 있는지 의식해봅니다. 

척추를 부드럽게 해주고 근육은 이완시켜봅니다.


이제 숨이 들어오고 나오면서 일어나는 호흡의 움직임에 나의 의식을 둡니다.

깊게 호흡해봅니다. 


몸 자각

오른쪽 엄지손가락

나의 의식을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향합니다.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느껴봅니다. 


나는 얼마만에 엄지손가락을 의식적으로 감각하는 걸까요?


잠시 대답을 기다려봅니다. 


양눈

다시 나의 의식을 나의 양 눈으로 향합니다. 

양 눈을 느껴봅니다. 


뻑뻑하지는 않은지, 눈이 피로하지는 않은지 느껴봅니다.


나는 얼마만에 눈을 의식적으로 감각하는 걸까요?


잠시 대답을 기다려봅니다. 


척추

다시 나의 의식을 엉덩이 위 척추로 향합니다. 

척추의 느낌을 느껴봅니다. 


뻐근하지는 않은지, 곧게 허리를 잘 지탱하고 있는지 느껴봅니다.


나는 얼마만에 허리를 의식적으로 감각하는 걸까요?


잠시 대답을 기다려봅니다. 


바디 로테이션

지금부터는 자유롭게 각 몸의 부위들을 감각해보면서, 

내가 감각하는 지점에 얼마만에 의식적으로 연결되었는지 알아차려봅니다. 


자율적으로 감각하면서 10가지의 감각을 알아차려봅니다. 


몸 존중

가장 좋아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인가요? 

그 신체부위를 잠시 감각해봅니다. 

몸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봅니다. 


나를 위해서 가장 수고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인가요?

그 신체부위를 잠시 감각해봅니다. 

몸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봅니다. 



내가 부끄럽게 여기는 신체부위를 살펴봅니다.

그 신체부위를 잠시 감각해봅니다. 

그곳이 나를 위해서 어떤 수고를 하고 있을까요?

몸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봅니다. 


몸 돌봄

가장 건강하고,에너지 있는 신체부위는 어디인가요?

그곳이 나를 위해서 어떤 수고를 하고 있을까요?


가장 약하고, 굳어있으며, 힘이 부족한, 그리고 통증이 있는 부위들은 어디인가요?

그곳이 나를 위해서 어떤 수고를 하고 있을까요?


천천히 내 몸에서 돌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봅니다. 

그곳에 어떤 나의 돌봄이 필요할까요? 


연습을 마무리 합니다.

천천히 눈을 뜨고, 잠시 지금의 느낌에 머뭅니다.

호흡의 느낌 몸의 느낌 주변 공간의 느낌을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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