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론

-시와 에세이 경계에서-

by 김휴

눈물론


짜다

불량한 슬픔에 내 가슴이 베였다


그 어떤 것도 그리워해서도 안 된다는

네 염도의 강요,


액체의 진심은

삼류소설의 주인공처럼 숨긴 것이 많았고

그 뒷면은

시든 꽃처럼 절실하다


아프다

치유를 위해 그런 거라면

차라리 나를 버려라


눈물은 독,

삼킬 수밖에 없는 삶의 오독이었다


글&사진. 김휴

작가의 이전글시를 위한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