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 부루스
뜨거움과 미움은 동조적 관계,
그대는 여전히 뜨겁다
씹을 때는 몰랐는데
국물을 퍼먹었더니
살을 에는 겨울이 넘어왔고
이어 이별이 넘어왔다
그대는 미움을 데우고 있겠고
밖을 떠돌던 나는…
얼어죽겠다
그대여! 차라리
그 대꼬치로 내 심장을 찔러 줘!
글&사진. 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