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학교 가기 5분 전, 큰 딸이 가방을 챙기다가 미처 몰랐던(?) 수학 숙제를 발견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부랴 부랴 숙제를 하겠지만 우리 딸은 그냥 가방에 다시 숙제를 넣었다. 괜찮겠냐는 나의 질문에 쿨하게 대답하고 집을 나섰다.
"괜찮아 그냥 한 번 혼나면 돼. 엄마에게만 말하지 말아 줘"
저 유전자는 내가 준 게 명백하다. 그래서 저 '피해자'에게 '가해자'인 내가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두 딸의 아빠입니다. 그리고 45살입니다. '팬을 만드는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심리학'을 썼습니다. 산악 자전거를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