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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그깟 떡볶이

열정 없는 김대리는 어떻게 2,000억 연매출 대표가 되었을까?


금요일 오후, 매달 진행하는 아이보스 역삼 마케팅 강의 첫 번째 쉬는 시간이었다. 처음 보는 분이 내 페이스북을 보고 강의 신청을 했다고 먼저 인사를 해주셨다. 누군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도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옆에 같이 수강을 하던 젊은 친구 두 명이 방금 인사를 해주신 분에게 말을 걸었다.


'두끼 대표님 맞으시죠? 전에 OO대학교에서 강의를 해주시지 않으셨나요? (대학교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방금 인사해주신 분이 두끼 대표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 피드에서 가끔 보긴 했지만 얼굴은 기억하지 못했었다. 두 번째 쉬는 시간이 되어서 또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고 이번에 책이 나온다고 하셨다. 저렇게 큰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도 아직 저렇게 기회가 될 때마다 공부를 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랬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미 여러 곳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시고 계셨다.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데 아직도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책이 나오면 꼭 한 번 읽어 보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 강의를 들어주셨으니 보답 차원에서 책을 읽어드려야겠다가 아니었다. 정말 개인적인 호기심에 꼭 읽어보고 싶었다. 대표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책 예약 구매 신청이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책이 도착하자마자 휘리릭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을 가장 큰 핵심 주제는 행동이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에 옮기라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전문성을 갖춘 후 시작하라는 거다. 


"나 역시 무슨 일이든 일단 행동하라고 계속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나는 하나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점포를 열고 돈을 쏟아부으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런 말은 무책임한 조언일 뿐이다.....'일단 행동'이라는 가치를 늘 실천했지만, 바로 두끼 창업을 한 게 아니라 떡볶이 동호회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즉, 전문성을 기르는 방향으로 차근차근 행동한 것이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업에서 그 시기를 놓치는 것만큼 치명적인 실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자기 확신을 가지는 가장 확실하고도 간단한 방법은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성장하는 회사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전문성을 키워서 성공한 스토리를 알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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