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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

8년 만에 25채 아파트 보유, 50억 자산을 이룬 외벌이 월급쟁이

[회사 다니는 친구들에게 요즘 이 책을 전도 중에 있다.]


45살. 올해 내 나이다. 우리 아버지 세대는 직장 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회사를 나갔다. 심한 경우는 주 7일을 근무하는 경우도 있었다. 별도 수당 없는 야근이 생소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월급만으로 집을 살 수 있었다. 아이들 학비도 할 수 있었고 조금 아끼면 외벌이도 가능했다. 


"저 월급 하나도 안 쓰고 20년을 모아도 저 아파트 못 사요."


YC College 수강생이었던 친구를 만났는데 직장이 강남인데 의정부에서 출퇴근을 한다고 했다. 직장 근처인 강남으로 집을 옮기는 게 어떻냐는 나의 우둔한 질문에 저렇게 대답을 했다.


이젠 보통 직장생활 월급으론 집을 살 수가 없다. 전세나 월세로 평생 살면 되지 않냐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본인 집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유일한 소득원인 월급으로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직장은 이전처럼 평생 나의 삶을 책임져주지도 않는다. 


한때 주식은 도박 취급을 당했고,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건 보통 나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주식하는 사람은 합법적인 도박을 하는 사람이고,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은 왠지 악인 같았다. 하지만 사람들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변해야 했다. 도무지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으론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난 직장인도 아니다. 그런다고 부동산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이유는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한 저자의 여정이 꽤나 멋져 보였다. 내가 회사 다니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내일 당장 투자용 부동산을 매입하라는 게 아니다. 본인 삶을 위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이야기를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직장인 중에 부동산으로 수익을 벌고 싶은 분들에게도 충분히 도움 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았지만 제가 다 읽고 솔직한 리뷰를 썼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34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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