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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신영식의 약자를 위한 마케팅 사용설명서

1등과 맞서 싸워 이기는 마케팅:약자에겐 약자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25년간 재직. 심지어 지금도 가농 바이오 부사장 CMO로 현역. 글로벌,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거의 전 회사에서 일을 했고 자동차, 식품, 주류, 패션까지 업종을 넘나들며 특별한 성과를 만들어냄.


-LG패션에서는 최하위에 머무르던 ‘라푸마’를 가장 패션성이 높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변화


-두산씨그램 시절엔 ‘윈저 17’을 출시해 글로벌 1등 브랜드로 키우며 12년 산이 대세이던 양주시장을 17년 산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시바스리걸’을 3년간 매출 25배 신장시켜 씨그램 그룹 내 전 세계 최고 성장률 기록


-쌍용자동차 재직 시에는 ‘코란도’를 아무도 시도한 적 없는 패밀리 브랜드 전략으로 회생시켰으며 ‘티볼리’를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로 만들었고 노후화된 브랜드 ‘렉스턴’을 왕의 귀환이라는 캠페인과 함께 대형 SUV 시장 1위를 탈환


-한국 존슨에서 '포푼', '코쿤', '플러그인'등을 출시하여 국내 방향제 시장을 개척


그 외 농심 켈로그, 디아지오, CJ푸드빌, GM, 닥터키친등에서 CMO역임. 국내에서 CMO로 25년 경력은 유일무이. 보통 후발주자 CMO로 일하며 1등으로 올리는 결과를 만듦.



그냥 이력만 보면 나도 모르게 Yes 24 결제창에서 구매하게 됨. 내가 그렇게 주문했음.


운 좋게도 책을 읽기 시작해서 중간에 신영식 CMO이시자 저자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다 읽었음. 보통은 강의 전에 책을 읽거나 강의 후에 읽는데 뭔가 특별했던 경험. 하지만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음. 책을 읽다가 저자를 직접 만났다가 다시 읽으니.



[강의와 책에서 느꼈던 생각 정리]


*마케팅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님이 GM 부사장으로 재직 전 인터뷰에서 마케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의 대답은 'Sell more'. 마케팅의 용어를 아는 것도 중요하고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매출이라는 결과가 없으면 과연 마케팅을 잘한 것일까? 마케팅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학문이다. 


*성공한 기업을 벤치마킹?


2등 기업의 실패 요인중 많은 부분이 1등을 따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소비자 인식에는 1등이 차지하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후발주자가 그걸 따라 해 봐야 효과는 없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가 이런 실수를 범함.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Work hard가 아닌 Work smart로. 열심히 일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열심히만 일하지 말고 원하는 결과를 위해 다르게 그리고 똑똑하게 일해야 한다. 


*전략도 중요하지만 실행도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멋진 전략 수립을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그 전략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실행력이 필요하다.



*고객들이 진짜 구매하는 이유를 고민하기.


저자님이 직접 마케팅을 했던 라푸마는 등산복 구매 이유가 단순이 등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유를 인지하고 패셔너블한 등산복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


*포지셔닝은 꾸준함이다. 


포지셔닝은 단순히 내 브랜드 시장 내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꾸준히 고객에게 각인시키는 거다. 이게 효과가 있는 이유는 주장이 반복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심리학 연구 결과도 있다.


후발주자로 1등을 이기기 위해 고민 중인 대표님들과 마케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48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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