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은 '내가 과연 사업을 잘하고 있는가?'입니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러 가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매출이나 순수익과 같은 지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출근하셔서 확인해야 할 일은 '우리 직원이 일을 잘하고 있는가?'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친한 대표님이 알려주신 이야기인데 내가 사업을 잘하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내 직원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인 기업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대표가 채용한 직원과 함께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라는 곳은 대표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구글이나 테슬라와 같은 성공한 큰 기업들의 공통점은 최고의 인재 영입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이들은 사업의 성공비결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좋은 직원을 채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회사를 지켜봤는데 우리 직원이 일을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직원들에게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직원은 여러분이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아닌 스스로에게 상심해야 할 시간입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한다고 바뀌는 건 없습니다. 다만 이제 지금부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에 집중하면 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노력만큼 좋은 직원을 뽑기 위해서 집중을 해야 합니다.
구글최고인적자원책임자 라즐로 복의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에 보면 구글은 직원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것보다 처음부터 A급 인재를 선발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즉, 현재 일하는 직원에게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보다 처음부터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게 회사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능력 있는 직원은 능력 있는 대표가 있는 회사에 지원합니다.'
먼저 능력 있는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고민해 볼거리]
*여러분 회사 직원들은 일을 잘하고 있나요?
*당신은 능력 있는 대표입니까?
*능력 있는 직원이 여러분 회사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지막으로 흔히들 우리는 스티브 잡스를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잘 만든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빌게이츠의 평가는 그의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직원들을 장시간 일하게 만드는 주문을 거는 데 달인이었다."
장시간 일하게 만드는 주문을 걸었다는 부분은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잡스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가 동기부여였다는 사실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