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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사업가인가요?]

[여러분은 어떤 사업가인가요?]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탑니다. TREK이라는 미국 회사에서 파는 자전거를 타는데 저는 이 브랜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전거 프레임을 평생 무료 보증을 해줍니다. 


팔고 나면 끝이 아니라 평생을 책임지겠다는 이 정책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또 다른 사례 하나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대표님이 운영하는 더블엔 이라는 비타민 회사가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비타민 시장에서 이 회사만의 독특한 전략이 눈에 띕니다. 


이 회사 대표님은 본인 브랜드가 비타민을 파는 것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고객들에게 비타민을 팔고 '먹게 하는 것'까지 해야 할 일로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매일 비타민을 먹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비타민을 먹고 인증샷을 올리는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이런 사례를 소개하면 거의 2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하나는 '자전거를 평생 무료로 보증해 주려면 마진이 매우 커야 하는데 우리는 마진이 작아서 저런 정책을 못해'와 같이 일단 안될 이유를 먼저 찾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몸에 베여있습니다.  


또 다른 반응은 '당장 우리 회사에 저 자전거나 비타민 회사 정책을 100% 똑같이 적용할 순 없겠지만 고객들에게 팔면 그만이 아니라 더 책임을 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자.'처럼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 봅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하기 싫으면 핑곗거리가 보이고 하고 싶으면 방법이 보인다'


사업을 하면서 어떤 식의 접근 방법이 더 효과적일까요? 


[잘된 회사를 보고 나는 저렇게 될 수 없는 이유만 찾기 vs 잘된 회사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기 위해 해야 할 방법을 찾기]


생각이나 관점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큰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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