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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이라도 출근하실 건가요?


[삶의 가치를 묻는 아침]


오늘 아침, 카톡 메시지 하나가 제 일상을 멈추게 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만났던 30대의 젊은 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죠. 


숨이 턱 막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몇 년 전 우연히 접했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저녁에 죽는다 해도 출근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나요?"


처음 이 질문을 마주했을 때, 저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으니까요.


다행히도 저는 그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누군가의 사업에 긍정적인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더 많은 실적을 위해 밤을 새우고, 더 큰 성과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죠.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받은 비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아침 일어나 출근길에 오르는 그 발걸음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닌 당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작은 미소와 함께 내일도 이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매일 쏟는 시간과 열정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잠시 멈추어 서서 당신의 시간이 흘러가는 방향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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