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이 온다고
바람이 분다고
그리워지는 건 아닐 거야,
마음에 심어진
간절한 씨앗이
싹을 틔워
잎을 무성히 키우다가
꽃 떨어진 상처마다
중력에 끌어지는
열매의 무게
유월 바람이 날려 보낸 하늘이 파랗다.
열심히 두 발을 저어 자전거를 달리다가
멈추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파란 하늘은
불온하다.
여행과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써볼 생각입니다. 타자의 시선으로 세상의 다른 면을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