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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 ATHANASIUS YI OSB Jan 19. 2024

연중 제3주일(가해, 나해) 입당송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 입당송

아인지델른 사본(Einsiedeln, Stiftbibliothek 121), f.309 출처: https://www.e-codices.unifr.ch/fr/sbe/0121/309


연중 제3주일(가해, 나해) 입당송


악보

    그라두알레 노붐 제1권(Graduale Novum I), 228-229쪽  

    참조. 그라두알레 트리플렉스(Graduale Triplex), 264-265쪽  

* 악보가 궁금하신 분은 http://gregorianik.uni-regensburg.de/gr/#id/36(이 페이지에서 여러 사본을 비교한 것은 ‘Rorate cæli’로 잘못 실려있습니다. 악보 복원본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이나 https://gregobase.selapa.net/chant.php?id=693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후렴 – 마태 4,18-19; 마르1,16-17

시편 구절 – 시편 19(18),2

참조: 아인지델른 사본에 나오는 시편 구절의 경우, 사본 여백의 한계로 첫 단어 “Caeli”를 제외한 모든 단어를 모음으로만 기입: Caeli enarrant gloriam Dei eopera manuueiuannuntia firmamentum (*eius에서의 ‘i’는 반자음이자 후대의 ‘j’ 역할이기 때문에 사본의 모음 구분에서 탈락했다. 반면에 annuntia에서의 ‘i’는 모음이기 때문에 사본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공간의 부족으로 마지막 단어 firmamentum의 모음들 ‘i a e m’은 한 줄 올려 오른쪽 끝에 기입.


사용되는 전례 시기   

현재: 연중 제3주일(가해, 나해),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11월 30일)

Antiphonale Missarum Sextuplex에 나온 9세기 경의 옛 전례주년 구분에 따르면, 몽-블랑댕(Mont-Blandin) 사본과 코르비(Corbie) 사본, 상리(Senlis) 사본이 11월 29일, 즉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전야미사(Vigiliæ Sancti Andreæ)에 이 노래 텍스트를 부르도록 지시한다.

현재 연중 제3주일 가해와 나해에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속 전례 개혁으로 예수께서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는 본문이자 이 입당송 텍스트와 담고있는 마태 4,12-23이 연중 제3주일 가해에, 마르 1,14-20이 연중 제3주일 나해에 선포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연중 제3주일 다해에는 예수께서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서를 낭독한 본문인 루카 1,1-4; 4,14-21가 선포되기 때문에 이 입당송과 전혀 상관이 없다. 따라서 연중 제3주일 다해에는 전통적으로 불러오던 “Adorate Deum”을 그대로 부른다.


선법: 제1선법


아인지델른 사본 기호 분석   

- Dóminus

악센트 음절 ‘Dó-’: 포렉투스(porrectus)

‘-mi-’: 클리비스(clivis)에 빠르게 부르라는 문자기호 ‘c’, 즉 ‘첼레리테르’(celeriter)가 함께 나온다.

‘-nus’: 트락툴루스(tractulus)

- secus

악센트 음절 ‘se-’: 비르가(Virga) - 비르가와 앞의 트락툴루스는 리듬 혹은 속도의 측면에서 해석할 때에는 사실상 같은 기호나 마찬가지라고 해석해도 된다. 비르가와 트락툴루스로 나누어 쓰는 이유는 보통 멜로디 때문인데, 앞이나 뒤의 음보다 해당 기호가 높은 음이라면 비르가를, 낮은 음이라면 트락툴루스를 쓰게 된다. 이게 앞 혹은 뒤의 음에 따라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비르가가 와야 할 것 같은 자리에 트락툴루스가 오기도 하고, 반대로 트락툴루스가 와야 할 것 같은 자리에 비르가가 오기도 한다.

‘-cus’: 페스(pes)에 충분히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s’, 즉 ‘수르숨’(sursum)이 두 차례 나온다. 따라서 첫 음과 두 번째 음 모두 앞 음 ‘파’에서 음이 떨어지지 않고 ‘솔-라’가 제대로 나오게 불러야 한다.

- mare

악센트 음절 ‘ma-’: 클리마쿠스(climacus) + 퀼리스마(quilisma)로 시작하는 토르쿨루스 레수피누스(torculus resupinus) + 비르가(virga) - 클리마쿠스 세 음은 모두 빠르지 않게 부른다. 악센트에 오는 클리마쿠스는 마치 계단을 내려오듯이 힘을 빼고 천천히 부른다. 이 경우 악센트가 강조되면서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어오는 퀼리스마 토르쿨루스 레수피누스는 목표음인 마지막 음을 향해 빠르게 올라간다. 게다가 여기에서 마지막 음에는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다음 음인 비르가에도 에피세마가 붙어있다. 따라서 이 음절에서는 첫 세 음을 긴장을 풀면서 천천히 부르다가 마지막 두 음을 향해 다시 긴장을 하면서 빠르게 부르고, 마지막 두 음을 강조해 부른다.

‘-re’: 비르가(virga)

- Galiǽæ

‘Ga-’: 비르가(virga)

‘-li-’: 비르가(virga)

악센트 음절 ‘-ǽ-’: 네우마 분절에 의해 페스(pes)와 페스 콰수스(pes quassus)로 나누어진 토르쿨루스 레수피누스(torculus resupinus) - 첫 네 음인 토르쿨루스 레수피누스가 네우마 분절에 의해 두 개의 페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 번째 페스는 페스 콰수스다. 따라서 이 네 음 가운데 첫 음만 가볍게 부르고 두 번째 음은 네우마가 나뉘어져 있는 지점의 음이므로 빠르지 않게 부른다. 세 번째 음이자 페스 콰수스의 첫 번째 음인 오리스쿠스(oriscus)는 목표음인 다음 음을 준비해주면서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음은 그 자체로도 목표음이지만, 에피세마가 붙어있어 특별히 더 강조된다. 이 토르쿨루스 레수피누스에는 둘째 음에서 셋째 음으로 넘어갈 때 음을 충분히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l’, 즉 ‘레바레’(levare)가 함께 나오며, 마지막 네 번째 음도 마찬가지로 음을 충분히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s’, 즉 ‘수르숨’(sursum)이 함께 나온다. 이어 너무 그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다음 음절(혹은 다음 기호)로 재빨리 넘어가라는 문자기호 ‘st’, 즉 ‘스타팀’(statim)이 나온다.

‘-æ’: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비르가(virga) + 에피세마가 붙은 클리비스(clivis) - 비르가에 앞서 음을 낮추라는 문자기호 ‘i’, 즉 ‘인페리우스’(inferius) 혹은 ‘유숨’(iusum)이 나온다.

- vidit

악센트 음절 ‘vi-’: 페스 숩비풍티스(pes subbipunctis) - 페스 숩비풍티스는 네우마 분절에 의해 트락툴루스(tractulus)와 클리마쿠스(climacus)로 나뉘어졌다. 게다가 첫 번째 음, 트락툴루스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따라서 첫 번째 음은 조금 길게 붙잡으면서 부르고, 빠르게 부르라는 문자기호 ‘c’, 즉 ‘첼레리테르’(celeriter)가 붙은 두 번째 음부터 클리마쿠스 전체를 빠르게 부른다. / 그밖에 첫 번째 음, 트락툴루스 앞에 문자기호 ‘e’, 즉 ‘에콸리테르’(equaliter)가 나온다. 바로 앞 음과 같은 음으로 시작하라는 뜻이다.

‘-dit’: 클리비스(clivis)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빠르지 않게 부른다.

- duos

악센트 음절 ‘du-’: 포렉투스 플렉수스(porrectus flexus) - 포렉투스 플렉수스는 네우마 분절에 의해 비르가(virga)와 토르쿨루스(torculus)로 나뉘어졌다. 앞 단어 vidit과 마찬가지로 네우마가 첫 번째 음과 두 번째 음에서 나뉘어졌기 때문에, 나뉘어진 시점에서 바로 앞의 마지막 음이 길어지게 되어 있으며, 여기에다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 이 길어진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강조된다. 따라서 이 음절에서는 첫 번째 음을 길게 부르고, 두 번째 음부터 빠르게 부른다. / 두 번째 음에는 음을 낮추어 부르라는 문자기호 ‘i’, 즉 ‘인페리우스’(inferius) 혹은 ‘유숨’(iusum)이 나온다. 파-레 단3도 관계를 정확히 부르라는 지시이다.

‘-os’: 클리비스(clivis)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빠르지 않게 부른다. 두 번째 음에 음을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s’, 즉 ‘수르숨’(sursum)이 나온다. 파-미 반음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 fratres

악센트 음절 ‘fra-’: 바로 앞 단어 duos의 ‘du-’와 마찬가지로 네우마 분절로 비르가(virga)와 토르쿨루스(torculus)로 나뉘어진 포렉투스 플렉수스(porrectus flexus)이다. 여기에서도 첫 번째 음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으며, 첫 번째 음을 길게, 다음 세 음을 빠르게 부른다.

‘-tres’: 트락툴루스(tractulus)

- Petrum

악센트 음절 ‘Pe-’: 스칸디쿠스(scandicus) - 풍툼(punctum)들이 아니라 트락툴루스(tractulus)들로 이루어진 스칸디쿠스이기 때문에 빠르지 않다.

‘-trum’: 트락툴루스(tractulus)

- et: 트락툴루스(tractulus)

- Andréam

‘An-’: 에피포누스(epiphonus) - 두 번째 음은 발음과 연관된 축소형 리퀘셴스(liquescens)로, 악센트가 있는 다음 음절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악센트 음절 ‘-dré-’: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클리비스(clivis). 빠르지 않다.

‘-am’: 토르쿨루스(torculus) +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클리비스(clivis) – 네우마 분절과 토르쿨루스 마지막 음에 따로 붙은 에피세마로 인해 토르쿨루스 세 번째 음은 빠르지 않게 부른다.

- et: 살리쿠스(salicus) - 목표음까지 재빠르게 올라간다.

- vocávit

‘vo-’: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클리비스(clivis). 빠르지 않으며, 앞 살리쿠스에서의 긴장을 완화하는 동시에 다음에 오는 악센트 음절을 준비한다.

악센트 음절 ‘-cá-’: 살리쿠스(salicus) - 살리쿠스는 특별히 악센트 음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빠르게 목표음으로 올라가는 기호의 모양이 단지 한 단어의 악센트를 살린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그 단어가 표현하는 감정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참조. Luigi Agostoni/Johannes Berchmans Göschl, 『Einführung in die Interpretation des Gregorianishen Chorals』, Bd. 2. Ästhetik Teilband 1, Regensburg: Gustav Bosse Verlag, 1992. 331-332).

‘-vit’: 비비르가(bivirga) -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l’, 즉 ‘레바레’(levare)가 나오며, 두 개의(bi-) 비르가(virga)에 모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악센트 음절은 아니지만 바로 앞의 악센트 음절에서 충분히 강조된 살리쿠스의 음이 이 마지막 음절에서 이 곡의 가장 높은 음 ‘도’로 올라가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부르셨다’는 행위가 음악적인 정점임을 나타낸다.

- eos

악센트 음절 ‘e-’: 클리비스(clivis) + 클리마쿠스(climacus) + 클리비스(clivis) - 첫 클리비스는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클리비스로, 다음에 오는 클리마쿠스와 클리비스가 빠르게 한 단락의 마침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음악적인 정점에서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 클리마쿠스에는 음을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l’, 즉 ‘레바레’(levare)와 빨리 부르라는 문자기호 ‘c’, 즉 ‘첼레리테르’(celeriter)가 나오며, 다음의 클리비스에도 문자기호 ‘c’가 나온다. 따라서 마침음 ‘파’를 향해 빠르게 나아간다.

‘-os’: 트락툴루스(tractulus)

- Veníte

‘Ve-’: 페스(pes) - 앞의 마침음과 같은 음에서 시작하라는 문자기호 ‘e’, 즉 ‘에콸리테르’(equaliter)가 페스 앞에 나온다. * 참조: 아인지델른 사본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다른 사본들과 비교할 때 이 페스의 첫 음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다음 악센트를 준비하면서 첫 음을 빠르고 약하게 지나치듯 부르는 ‘페스 이니치오 데빌리스’(pes initio debilis)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악센트 음절 ‘-ní-’: 비르가(virga)

‘-te’: 비르가(virga)

- post: 페스 콰드라투스(pes quadratus) - 단음절의 단어에 오는 페스 콰드라투스로, 두 음 모두 빠르지 않게 부른다. ‘뒤에’라는 의미가 강조된다.

- me: 살리쿠스(salicus) - 다음의 악센트 음절을 향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 fáciam

악센트 음절 ‘fá-’: 페스(pes) - 앞의 ‘veníte’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본들의 경우 첫 음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페스 이니치오 데빌리스(pes initio debilis)로 해석할 수 있는데, 다만 악센트 음절에 오는 페스 이니치오 데빌리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1선법의 주요 음이자 테너음(낭송음)인 ‘라’를 강조하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fáciam” 즉,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 표현이 강조된다.

‘-ci-’: 페스(pes)

‘-am’: 비르가(virga) - ‘m’으로 끝나는 발음을 잘 하라는 의미에서 확장된 리퀘셴스(liquescens)가 비르가 끝에 둥글게 말려있는 모양으로 표현된다. / 비르가 옆에는 낮추어 부르라는 문자기호 ‘i’, 즉 ‘인페리우스’(inferius) 혹은 ‘유숨’(iusum)이 함께 나오는데, 다음 기호의 시작음을 가리키는지 확실하지 않다.

- vos: 토르쿨루스(torculus)

- fíeri

악센트 음절 ‘fí-’: 두 차례의 디스트로파(distropha) - 네 개의 아포스트로파(apostropha)가 두 개씩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두 번째의 아포스트로파에는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 참조: 같은 음을 부르는 경우, 목젖을 이용하여 이어지듯 끊어지듯 하면서 각각의 음을 불러준다. 르네상스나 바로크 시대까지의 같은 음을 짚어주면서 불러주는 성악 기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 페스 숩비풍티스 레수피누스(pes subbipunctis resupinus) – 페스 숩비풍티스 레수피누스의 첫 두 음인 페스는 페스 콰드라투스이면서 두 번째 음에 에피세마(episema)가 붙어있다. 따라서 첫 두 음은 빠르지 않게 부른다.

‘-ri’: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클리비스(clivis)

- piscatóres

‘pis-’: 에피세마(episema)가 붙은 비르가(virga) -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l’, 즉 ‘레바레’(levare)가 나온다.

‘-ca-’: 토르쿨루스(torculus) - 앞 음절의 음과 같은 음으로 시작하라는 문자기호 ‘e’, 즉 ‘에콸리테르’(equaliter)와 두 번째 음을 높여 부르라는 문자기호 ‘s’, 즉 ‘수르숨’(sursum)이 함께 나온다.

악센트 음절 ‘-tó-’: 네우마 분절에 의해 비르가(virga)와 토르쿨루스(torculus)로 나뉘어진 포렉투스 플렉수스(porrectus flexus) - 따라서 첫 음은 빠르지 않으며, 나머지 세 음은 빠르게 부른다. / 두 번째 음이 파-레로 내려가는 만큼 음을 잘 낮추어 부르라는 문자기호 ‘i’, 즉 ‘인페리우스’(inferius) 혹은 ‘유숨’(iusum)이 지시된다.

‘-res’: 클리마쿠스 레수피누스(climacus resupinus) - 모두 빠르다.

- hóminum

악센트 음절 ‘hó-’: 트락툴루스(tractulus) - 앞 음보다 낮기 때문에 트락툴루스가 사용되었다.

‘-mi-’: 토르쿨루스(torculus) - 옆으로 누운 형태로, 모두 빠르지 않다. 카덴차 혹은 끝나는 분위기일 때 많이 사용된다.

‘-num’: 트락툴루스(tractulus)


음악적인 정점   

“et vocávit eos” 부분으로, “et”에서 먼저 살리쿠스가 나오면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 마치 아직은 아니라는 듯이 “vo-”에서 에피세마가 붙은 클리비스로 긴장을 한 차례 완화시키고는 이어 “-cá-”에서 살리쿠스로 다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러고는 이 곡에서 가장 높은 음으로 “-vit”을 부르는데, 이후 “eos”는 천천히 긴장을 완화시키고는 재빠르게 이 단락을 마무리한다. 따라서 살리쿠스가 모두 긴장감을 조성하기는 하지만, 두 번째 살리쿠스가 진짜인만큼 첫 번째 살리쿠스보다 두 번째 살리쿠스에서 더 절정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듯 부르고, “-vit”에서 모든 응축된 힘을 터뜨리듯 부르는 게 좋다. “eos”에서 재빠르게 부르는 부분도 그냥 휙 내려오는 게 아니라, 멜로디로 볼 때도 그렇고 음을 한 차례 돌리면서 내려오게 된다. 따라서 빠르지만 빠르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 마무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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