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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팬서 Oct 25. 2020

<대부/The Godfather>

느와르의 전설적인 시작.

과연 전설이라 불릴만 하다. 느와르 장르의 시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닌 이 작품이 주는 중압감과 위압감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마피아의 수장들이 보여주는 미친듯한 아우라와 품격, 멋이 아우러지는 압도적인 작품이다. 버거울 정도의 작품성.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장면이나 익숙한 음악들이 나오거나,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 때문에 지루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몰입도가 높다. 그리고 각 장면 장면마다 임팩트가 엄청나며, 특히 후반부 세례 신은 압도적이다.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연기는 단연 최고다. 말론 브란도의 그 품격과 카리스마는 압권이며, 알 파치노의 마이클라는 캐릭터 묘사는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듯하다.

여러 의의를 가지고 있고,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불후의 걸작.




총점 - 10
느와르의 시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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