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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강남 Jun 13. 2024

3,000원 점심 도시락을 추천하는 이유

 점심 도시락 3,000원

커피값이 미쳤다. 점심값도 미쳤다. 출근하면 커피와 점심 값으로 2만 원이 지출된다. 한 달 동안  20일 출근하면 40만 원이 지출된다.  한 끼, 커피 한잔만 마셔도 40만 원이 사라진다. 직장인 월급 300만 원 기준에 40만 원은 13.3%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말 끔찍하다.

재산이 많거나 소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선택을 해야 한다. 한 달 50만 원을 절약해서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할지 말이다. 한 달 50만 원을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하면 600만 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최대 16.5% 세액공제해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지만 투자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SNP 500은 90년 동안 년 10%의 투자 수익이 발생한 펀드다. 600만 원을 SNP 500에 투자하면 60만 원의 투자 수익이 발생한다. 결론은 세액공제 99만 원, 펀드 수익금 60만 원 포함해서 159만 원의 투자 수익이 생한다.

점심값 커피값을 절약하면 평균 26.5%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복리에 따른 수익은 눈덩이처럼 늘어난다. 다만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시간이 돈이 되는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이겨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평균 수익률도 10%를 잘 넘기지 못한다고 들었다. 유명한 펀드매니저 수익률의  2.5배가 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


오늘은 3천 원짜리 점심을 먹었다. 만원 하는 냉면을 구입했는데 4인분이 들어 있었다. 그중 하나만 가져왔다. 집에 있는 물김치와 영양의 균형을 위해서 삶은 계란도 추가했다. 면은 생각보다 많았고 1분 30초 정도 삶아야 다.

좋고 나쁨은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한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게 즐거운 투자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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