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면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시나요? 미국에서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펌킨 스파이스’를 활용한 음식들입니다. 원래는 가을의 제철 채소인 호박, 단호박, 사과를 재료로 한 음식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때 이 재료들의 맛을 더 풍미있게 해줄 향신료들로 ‘펌킨 스파이스’를 사용하면서 이것이 가을을 대표하는 향신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펌킨 스파이스는 계피가 주가 되고, 여기에 클로브, 진저, 넛맥 등의 추가 향신료들이 섞여있어, 달달하고 묵직한 고구마, 호박, 사과에 아주 잘 어울니다.
미국의 스타벅스도 2000년 초에 시즈널 음료로 처음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출시했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도 매년 8월 마지막 날마다 돌아와 가을을 예고한답니다. SNS에서 PSL을 한 번 검색해보시면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실 거예요. 스타벅스의 성공을 보고 다른 음료 업계에서도 자기만의 레시피로 출시해, 이제는 대표적인 가을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는 어떤 맛일까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 재료 준비
Part 1: 홈메이드 펌킨 스파이스 시럽 만들기 (8번의 라떼를 만들 수 있고, 7일간 냉장 보관 가능합니다)
1 + 1/2컵 설탕
1 + 1/2컵 물
6 시나몬 스틱 (2 테이블 스푼 시나몬 파우더로 대체 가능)
1 티스푼 클로브
1 티스푼 생강 가루
2 티스푼 넛맥
4 테이블 스푼 호박 퓨레 (고구마 퓨레로 대체 가능)
Part 2: 펌킨 스파이스 라떼 (1번의 라떼 만들기)
1 컵 우유 (*두유, 오트 우유 상관없어요)
30ml 에스프레소
3 테이블 스푼 홈메이드 펌킨 스파이스 시럽
1/2 컵 휘핑 크림 *생략 가능
1 꼬집 시나몬 파우더
펌킨 스파이스 라떼 만들기
작은 팟에 설탕과 물을 약불에 먼저 녹이고, 시나몬, 클로브, 생강, 넛맥, 퓨레를 넣고 20분간 자작하게 끓이세요. 이후 체에 걸러 보관하세요.
쌀쌀해지는 가을, 따뜻한 펌킨 스파이스 라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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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tarbuchs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