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만 젊었으면…
십 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무릎이 아프다. 아팠던 무릎이라 신경이 쓰인다.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각자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겠지만. 나이가 드니 제약이 따른다. 테니스 자체는 아직까지 재미있다. 원래 잘 모를 때가 그렇지만 말이다.
십 년만 젊었다면 무릎 걱정 없이 테니스를 배울 수 있었을 텐데…십 년이 흐른 뒤에 나는 똑같은 생각을 하겠지?
하하. 배우기에 늦은 나이가 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그렇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할 때는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비관적인가? 현실은 소설도 아니고, 자기계발서 나오는 희망찬 몇줄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