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부자 기준
다른 사람들의 부자 기준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100억 자산가? 서울에 한강이 보이는 집 한 채와 넉넉한 은행 잔고가 있으면 부자인가? 부자다!
100억은 상상도 안 된다. 한강이 보이는 집은 로또 몇 번을 맞아야 한다. 나에게는 이것도 남의 나라 이야기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식당에 가서 가격표 상관없이 먹고 싶은 거 시켜 먹을 수 있으면 부자인 것 같다. 가격이 선택에 있어서 일순위가 아니라 내 선택이 일 순위가 된다면 부자다. 그러려면 자산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돈만 많다고 부자는 아니라고 한다. 일리는 있다. 돈이 전부는 아니니까. 그래도 최소한의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한다. 월급쟁이는 그게 뭐가 되었든. 월급 노예다. 공무원이든 삼성맨이든. 월급 차이는 있겠지만 공노비와 사노비 차이?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환상이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어리석게 안 살려고 마음도 비우고 정신 승리하는 거다.
나는 힘들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매일 본다. 사정도 다양하다. 사람은 상대적이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일만 했으면 좋겠고. 일자리가 있는 사람은 더 좋은 일자리가 있으면 좋겠고. 모두 등만 바라보는 구조다.
기초생활수급 1인 생계급여는 548,349원이다. 요즘은 월세 지원받는 주거급여도 따로 나온다. 우리는 중소도시라 239,000원이 최대 금액이다. 이분들도 이 돈 갖고 어떻게 사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이거라도 나와서 다행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 같은 물가에 충분한 돈이라고는 볼 수 없다. 2021년부터 생계급여에 한해서 노인가구는 부양의무자를 보지 않는다. 물론 조건은 있다. 부양의무자 중에 고소득 고재산이 있는 경우는 기존대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된다. (쩝) 완전 폐지라고 할 수 있나?
어제 인터넷에서 '조두순 복지급여로 매달 120만 원 받는다'는 뉴스를 봤다. 댓글에는 복지급여 주지 말라는 분노의 글들로 도배되어 있다. 나도 주기 싫다. 근대 줘야 한다. 법치국가이니 법대로 할 수밖에 없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에잇)
나는 다이소에 가면 마음이 편하다.
가격대가 대개 1천 원 2천 원! 비싸면 5천 원이다.
다이소에 가면 난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나만 그런가? (ㅎㅎ)
그래도!
머니머니 해도 건강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