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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Apr 30. 2023

당신의 바다와 나의 바다는 지금

너에게 나를 보낸다 25




당신의 바다와 나의 바다는 지금




1


당신의 바다는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바다는 오늘도 숨을 잘 쉬고 있습니다

나의 바다에 누워 계신 과세음보살님

늦잠을 깨우는 파도소리가 푸릅니다

이 푸르름으로 당신을 숨 쉬게 하려고

저 푸른 하늘과 함께 담아서 보냅니다


2


나는 지금 무엇을 낚고 있을까요

당신은 지금 무엇을 낚고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에 낚이고 있을까

당신은 늘 무엇에 낚이고 있을까

우리는 함께 무엇을 낚아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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