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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May 23. 2023

참나무숲 종석산을 아시나요

너에게 나를 보낸다 019




참나무숲 종석산을 아시나요




종석산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와 장금리와 매죽리가 함께 모여있다

531.8 미터 높이의 종석산 정상에서

북쪽은 능교리

동쪽은 장금리

서쪽은 매죽리로 나누어진다
남쪽은 매죽리와 장금리가
나란히 다리를 뻗고 있다
내가 우선 장만한 땅은
종석산 정상 부분의 능교리에 조금 있고
종석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 장금리에
대부분의 땅이 있다
그러니까 종석산 동쪽에 있는데
옥정호와 여러 산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그 종석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에 반해서
나는 이 종석산을 선택했고
많은 참나무와 많은 산삼들과 많은 약초들과
함께 나의 꿈을 심고 가꾸기로 하였다






나는 지금껏 종석산이 오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방송투데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오지기행'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하였다. 2020년 6월 4일에 방송을 하였는데 종석산 정상에 살고 있는 임영규 씨와 그의 쌍둥이 아들 둘 그렇게 셋이 함께 출연을 하였다. 해발 450미터에서 500미터 사이에서 사는 그들은 정읍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이라고 말을 하였다. 약초꾼 임영규 씨의 말에 의하면 1920년대는 화전민들이 살았고 그전에는 절이 있어서 우물물도 잘 나온다고 하였다. 아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그의 깨달은 모습이 참 안정적이고 깊어 보였다. 그는 종석산 아래 마을에서 살다가 잠시 서울에서 살았는데 12년 전에 홀로 다시 종석산으로 내려와 산양삼 농사를 지었고 7년 전부터는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하였다.


   




앞으로 내 삶의 중요한 공간이 될 종석산에서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종석산에는 이미 임영규 씨와 그의 쌍둥이 아들들이 살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나는 어쩌면 이방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꿈과 그들의 삶과 그들의 성향을 미리 알아야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고민을 하다가 나는 며칠 후 조심히 그리고 신중하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냈다. 






정읍시 산내면 청정로 1228

(산내면 능교리 338-5 번지)

나의 고향집


https://www.youtube.com/watch?v=nTgp3Ux9LP0&feature=share&fbclid=IwAR0srERU0jJivVgOw6NO--kSytM2BGdQjLSSWkFuXXt6QLcZbhzRPEmLN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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