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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쉼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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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Oct 12. 2023

쉼터 이름을 생각한다

― 쉼터 일기 1




전국무료쉼터연합(제주) (brunch.co.kr)




쉼터 이름을 생각한다

―  쉼터 일기 1




2023년 10월 13일에 전세금을 돌려주어야 한다. 오늘까지 겨우 마련을 하였다. 오늘은 좀 길게 느껴진다. 아침 퇴근을 하고 아침 산책을 하고 제주시로 왔다. 제주는 감귤이 익어가고 메밀꽃이 환하고 억새꽃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나는 야자수 정리를 하다가 가끔 가시에 찔린다. 특히 카나리아 야자수 가시가 아프다. 카나리아 야자수는 언뜻 보기에는 가시가 없는 듯 하지만 기둥에 가까운 맨 아래쪽에 가시가 있다. 잎이라고 해야 할지 가시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나에게는 분명히 가시로 다가온다.


낮에는 잠을 좀 자고 밤에는 외도물길을 걸었다. 걸으면서 새로 시작하는 쉼터의 이름을 생각한다. <수목원도서관옆쉼터><수목원과 도서관이 가까운 제주 쉼터><수목원도서관옆제주쉼터><꿈꾸는 쉼터><아름다운 꿈의 쉼터> 기타 등등


전국무료쉼터연합(제주)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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