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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Jan 27. 2024

이어도 관련 자료들




이어도 365



이어도 항로를 지키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폭풍우와 눈보라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태평양으로 드나드는 우리나라 수출입 항로 1번지


수명이 50년이라는 과학기지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바닷물에 녹이 슬고 따개비들이 달라붙은 쇠의 다리는,

아, 우리들의 평화의 생명줄을 어떻게 연장할 수 있을까


선박 정박 시설이 없는 이어도에 어떻게 닿을 수 있을까


망망대해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살아서

숨을 쉬려면 따뜻한 손길이 필요, 해, 달 별

수시로 수리도 하고 밥도 주어야만, 해, 달, 별


이번에는 태양전지와 전기시설 바꾸기

무거운 자재들 싣고 하루종일 달려간다

이어도 철탑에는 접안이 너무 어렵다


쿵쿵쿵, 밧줄이 뚝, 툭 끊어지고

크레인으로 자재도 끌어올리지 못한다

되돌아가 바지선으로 다시 와야만 한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심장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태양광 전지판

하루라도 빨리 바꾸어 주어야만 한다


이어도는 제주도와 이어져 있었던 섬

빙하기에 바닷속으로 잠수해 버린 여

그 속에 발을 담그고 일어선 철탑 인공섬


3톤까지만 들어 올릴 수 있는 철탑의 크레인

크레인 줄이 다시 툭, 뚝 끊어져 물에 빠진다

하늘까지 도와주지 않아서 돌아가야만 한다


이번에는 105톤 크레인까지 달린 바지선

온몸에 타이어 안전판 붙이고 가까이 접근

다행히 이어도 철탑에 정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타워크레인이 높이 키를 높이니

바람에 흔들리는 크레인 줄이 꼬인다

바지선 크레인도 사용할 수 없어 포기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결코,

더 이상은 포기할 수가 없다


태양전지판

인버터

접속반

축전지

무게를 줄여서 조심히 다시 올린다

바지선 크레인  대신 기지의 크레인으로 올린다


태양광발전이 어려우면, 태양의 가슴이 식으면

이어도 해양기지의 심장은 오래 버틸 수가 없다

비상발전기 연료도 바닥이 나고 말았다

우리들의 이어도에는 더 이상 따뜻한 불빛이 없다


선택된 자들만이 갈 수 있다는 이어도

그러나 이어도에서의 생활은 고행의 연속이다


이어도 철탑 난간에서 말라가고 있는

배 가른 생선들만이

팔랑팔랑 가볍게 하늘까지 날아오른다


태양전지판도 헬기장도, 여러 가지 장비들도

바다새들의 똥과 바닷물로 수명은 반으로 줄어들고

이어도 부근은 여전히 옥돔들의 황금어장


우리들의 태평양 가는 길을 이어도가 지킨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가 빈틈없이 지킨다

평화가 평화와 평화의 길목을 보살핀다


우리들의 물동량과 생명줄을 붙잡고 지킨다

지하자원과 황금어장과 하늘까지 지켜준다

샌프란시스코조약에서, 한중어업협정에서 서툴렀던

어설픈 담당자들의 실수까지 시인들이 보충하며

평화롭고 슬기롭게 알뜰살뜰 보살피며 어루만진다


구름이 쉬어가고 하늘이 쉬어가고 새들이 쉬어가고 바다가 쉬어가고 파도가 쉬어가고 고기도 쉬어가고 물길도 쉬어가고 해류도 쉬어가고 바람도 쉬어가고 시간도 쉬어가고 세월도 쉬어가고 마음도 쉬어가고 연꽃도 쉬어가고 전설도 쉬어가고 현실도 쉬어가고 당신도 쉬어가는 이어도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16) 이어도 - YouTube

https://youtu.be/z69TOL95j8c?si=CO0IM_4OhQO0dHR-

이어도 바로 알기 

출연 : 송성대 이학박사

1. 왜, 이어도를 말하는가! 

2. ‘이어도’라는 이름은 언제 생겼는가? 

3. 이어도는 섬인가, 암초인가? 

4. 이어도는 실재하는 섬인가, 허구의 섬인가! 

5. 과연, 이어도토피아는 20세기 발명품인가! 

6. 한·중이 주장하는 동중국해 EEZ경계 획정 방법 

7. 맺는말


https://youtu.be/AVEwkiUhD2U?si=HT3sO2PUHF-Fw_s-

2. 태풍의 길목을 지켜라! -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프로젝트

▶ 전설의 섬으로 알려진 이어도.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의 서남방 152Km 해상에 위치한 이어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해양 과학기지가 건설됐다. 2003년 6월 11일 준공되어 관측실험실, 회의실, 침실, 작전실, 헬기 이착륙장, 등대시설, 선박 계류 시설, 오수 처리시설, 화재 진압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국내 최초 해양과학기지다. 이제 해양 한가운데의 무인기지를 통해 과학적이고 정밀한 해양 관측기록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으며, 한·중·일 3국이 잇닿는 해양교통의 요충지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해양 선진국으로서 도약할 수 있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8년의 세월을 지나 400평 짜리 인공 섬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어도. 이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전설의 섬이 아닌 실체의 섬으로 만나본다.


https://youtu.be/ja4bQXK_l18?si=DNtvyHoQcuOErE1w

https://youtu.be/ITl-VgDeDOw?si=2k51SfEq_QS7wovh

https://youtu.be/i_TeYF4GJpk?si=1UU_c8jd1R7sdldC

https://youtu.be/5RAogmnNwY8?si=qVRGohDQACPr1caZ

https://youtu.be/6UBwZ5sKYD0?si=dSIWr6Ztkq5pG_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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